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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마켓 중고딩 사기꾼 수법
    카테고리 없음 2025. 6. 10. 16:34

    당근마켓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기때문에 

    정말 자주 사용하는 곳이다.

     

    당근마켓으로 학원 홍보도 하고 급하게 필요한건 바로바로 살수 있어서 좋았다

     

    얼마전 버즈 이어폰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바람에 왼쪽이 망가졌다

     

    오른쪽만 쓰고 다니는데 아무래도 하나 사야지 했는데

     

    한쪽만 당근마켓에 아주 자주 올라오는군 싶어서 

     

    찾아봤는데 띠용 케이스와 왼쪽을 같이 14500원에 팔고 있는것이 아님??!!

     

    그래서 바로 거래하기로 했는데 때마침 우리집 건너편 아파트!

     

    우리집 문앞에서 그집 문앞까지 엘베와 신호등과 기타 등등 다 합쳐도 10분도 안걸리는 가까운곳!

     

    4시쯤 우편함에 넣어준다고 해서 4시쯤 내가 판매자의 우편함에 가서 물건을 가져오기로 했다.

     

    근데 4시에 도착했을땐 없었고.. 판매자 연락도 없더니 한참 후에나 답장이 와서 

     

    아이가 까먹었다면서 내일 아침에 넣어주겠다는거 아닌가??

     

    기분이 나빴지만 내일 아침 다시 오기로 했지..

     

    근디.... 다음날 아침에도 없었고.. 그 후로 판매자 잠적..

     

    엥?? 혹시 이 주소도 다른집 아닌가? 그러기엔 14500원이 너무 소액이고..;; 이상한데?

     

    보통 3만원 선에서 거래되는 버즈2의 한쪽 유닛이.. 워낙에 싸기도 하고..

     

    기분이 묘... 했는데.. 그래도 판매 이력이나 이런걸봤을땐 사기는 아닌거 같았다.

     

    (지금 생각하니 살짝 안좋았던게.. 닉네임 차제차 임시닉네임OO 이런식이었다.ㅋㅋㅋㅋ)

     

    아무튼 4일을 기다리고 주말 저녁에 그집에 찾아가서 벨을 눌렀더니

     

    누구냐고 하더라..ㅋㅋ

     

    "저 여기가 "Lee 러브" 씨의 댁인가요? 제가 러브님과 중고거래를 했는데요.

    당근마켓에서 버즈 구입하기로 했는데 돈은 받으시고 물건은 아직 안주셨어요. 물건 받으러 왔습니다."

    (진짜 이름이 러브였다.ㅋㅋㅋㅋㅋ한글로,ㅋㅋ)

    이름과 다른 행동 ㅋㅋㅋㅋ

    "네? 그건 저희 딸인데요?!"

    "네?? 아닌데 전 아이 엄마랑 연락했는데요?"

    "우선 제가 내려가겠습니다"

    내려오시더니.. 나도 하나하나 말했다. 

     

    6월 4일에 거래하기로 했고 오늘이 6월 8일인데 아무런 연락도 없고 돈은 받으셨다.

    "난 물건만 받으면 되니 물건만 주시면 됩니다. "

     

    "근데 러브는 저희 딸이에요 중학생 딸.."

    "네? 채팅 보세요 지금 직장이라서 아이한테 학원가면서 넣어두라 할게요~ 라고 써있잖아요"

    "음 얘가 왜이랬을까요? "

     

    그때 때마침 들어오는 러브~ 

    "야 이러브 너 이리와바 너 당근거래 어떻게 된거야!"

     

    아 그거 근데 내가 연락했는데 연락 안받으셨어..

    "저한테 연락을 했나요? 어떻게 했죠? 전 이렇게 채팅내역이 있는데 채팅내역을 보여줄래요? 당근 예약기능을 이용해서 전화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요."

     

    "아 제가 핸드폰이 꺼져있어서요"

     

    "4일 내내 꺼져있었나요? 아무튼 전 그건 모르겠고 우체통에 넣어두기로 했으면 우체통에 넣어두면 되는거였어요. 왜 안넣어놨나요? "

     

    "아 그게.. 제가 당근을 !%@#$^%^%$" 뭐라는지 모르겠는데 웅얼웅얼.. 

     

    학생 아버지는 화가 났지만 그래도 애한테 막 화는 안내고.. 빨리 올라가서 물건 가져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난 물건을 기다렸지. 근데 10분쯤 지났나??

     

    헐.. 찾고 있는데 나중에 찾아서 우편함에 넣어둘테니 나중에 가지러 오라네??

     

    이게 미친 중2 인가? 내가 지금 점잖게 물건 받으러 온걸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이X가 미쳤나 싶더라.

     

    그래도 애아빠는 " 지금 너무 많이 왔다 갔다 하셨잖아! 어떻게 또 오시라 그러니! 빨리 찾아와!"

     

    기가 막혔는데 그래도 꾹꾹 참기로 하고 난 물건만 받으면 되~~ 하고 참았다.

     

    근데 또 몇분이 흐르고.. 울면서 아빠한테 전화 와서는 한다는 말이

     

    "없어. 그거 엄마가 버렸데"

     

    ????????????????????????

     

    뭐지? 왜지? 사진을 찍어놓고 버렸다고?

     

    이 아빠 말로는 사진찍고 보관했다가 뒤늦게 올려서 그런다는데..

     

    글쎄? 근데 그걸 이제 알았다고? 나랑 거래하기로 했는데?

    그때도 안찾아봤다는 거니??

     

    아니면 알고도 모른척 했다는거니?

    지금 찾아본게 쇼였나?

     

    근데 그아빠 죄송합니다 하면서 

    환불해 주는데 금액 그대로 해주더라 ㅋㅋㅋㅋㅋㅋ

     

    와씨 나같으면 미안해서라도 보상금으로 좀더 주겠다

     

    진짜 염치없더라. 사기꾼 딸 잘 키워라.. 생각하고 돌아왔는데

     

    아직도 생각해도 열받는다. 몇일동안 기다리고 스트레스 받았으며 몇번을 왔다갔다 했고.

     

    근데 결국 돌아온건 환불.ㅋㅋㅋㅋ 그것도 그대로. 내 스트레스와 고생과 시간은 누가 보상해주지?

     

    아 그냥 남편 말대로 신고할걸. 

     

    초소액이든 뭐든 어째뜬 사기친건데 그냥 신고하고 범죄이력 그어버릴껄

     

    이X 촉법도 아닌데 

     

    지금 생각하니 이X한테 사과도 못받았고 애아빠만 사과했고 (미안하면 돈으로 하라고.. )

    미안하지 않은거지 뭐. Tlqkf

     

    학교도 어딘지 알고. 용인  S중2(언덕에 있는 학교 아님)

    이름도 러브 ㅋㅋㅋㅋㅋ 야 누가 너 얼굴 러브 아니더라 사기친 주제에 러브는 무슨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당근마켓에 로그인이 안됐다고 하던데.

     

    내 앞으로 채탱한 사람이 3명이 더 있었는데 그사람들한테 전부 사기치고 신고 먹고 정지당한거 같더라.

     

    아 지금이라도 학교 찾아가서 사과 받아낼까? 

     

    사과 못받은게 천추의 한이다.!!

     

    동네에서 만나면 너 가만 안둘거야. 진짜  

     

    너 추성훈 딸한테 미안하다 해라 아오.. 증말.

     

    그 아빠도 진짜 반성하세요 자식 그렇게 키웠고 상대가 당신 딸때문에 그렇게 고생한거였으면

    예의상 보상금 얼마라도 지급했어야 합니다.

    준다고 해도 안받았을거지만 그렇게 돈만 띡 보내고 끝내버리는게 진짜 인성이 참.. 

     

    사기쳐도 그 돈만 돌려주면 끝나네!~ 라고 알려주신 부모님 잘~~ 가르치고 있네요 

     

    이제 저 이름을 가진 사람은 무조건 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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