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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각질, 단순 건조함일까? 40대 이후 더 주의해야 하는 이유
    생활정보 2025. 3. 22. 02:55

    귀각질, 단순 건조함일까? 40대 이후 더 주의해야 하는 이유

    귀 안쪽이나 귓바퀴 주변에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아무렇지 않게 넘겼지만 계속 반복된다면 ‘귀각질’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재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귀 주변 피부 역시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단순한 각질처럼 보이지만, **지속되면 외이도염이나 피부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파악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귀각질이 생기는 원인, 구분법, 관리 방법**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1. 귀각질이란 무엇인가?

    귀각질은 귀 안쪽, 귓바퀴, 귓불 등 **귀 부위의 피부가 일어나고 벗겨지는 현상**을 말한다. 건조한 계절에만 일시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잦은 세정이나 자극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1-1. 귀지와 귀각질은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귀지와 귀각질을 혼동하지만, 귀지는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노폐물이며, 귀각질은 피부가 손상되며 일어나는 각질층이다. 귀지를 과하게 제거하려다 오히려 귀각질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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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귀각질이 생기는 주요 원인

    2-1. 과도한 귀 청소

    귀를 너무 자주, 깊숙하게 파면 **외이도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이로 인해 각질이 일어난다.** 특히 면봉을 매일 사용하는 습관은 귀 안쪽 피부를 자극하는 주요 원인이다.

    2-2. 건조한 피부 & 계절성 요인

    건조한 날씨나 겨울철에는 **피지 분비가 줄고 피부가 쉽게 트기 때문에**, 귀 주변 피부도 쉽게 각질이 생긴다. 40대 이후부터는 **피부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2-3. 피부 질환

    • 지루성 피부염 – 귀 뒤, 두피, 콧망울 등에서 함께 발생
    • 접촉성 피부염 – 이어폰, 금속 귀걸이 등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 건선, 습진 –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귀에 동반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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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귀각질 자가 진단 체크

    • 귀 안쪽이 간지럽고 자꾸 긁게 된다
    • 하얀 각질이 벗겨져 옷에 떨어지거나 보인다
    • 귓바퀴 주변이 붉거나 따갑다
    • 귓불에 작은 껍질 같은 것들이 자주 생긴다

    이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귀각질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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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귀각질 관리 방법

    4-1. 귀 청소는 주 1~2회, 겉만 가볍게

    면봉은 귀 입구까지만 사용하고, 깊숙한 귀 청소는 삼가야 한다.** 물로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4-2. 보습제 or 연고 사용

    귓불이나 귓바퀴에 각질이 생기는 경우, **저자극 보습제를 하루 1~2회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이 의심된다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저용량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수 있다.

    4-3. 이어폰·귀걸이 사용 줄이기

    금속 알러지나 고무 마감 이어폰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도 귀각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금속이 아닌 실리콘, 무알러지 제품을 사용하거나 **사용 후 귀를 깨끗이 닦아주는 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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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병원을 꼭 가야 하는 경우

    • 각질과 함께 진물, 통증, 열감이 있다
    • 귀 안쪽이 붓고 청력에 이상이 생겼다
    • 각질이 퍼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

    이런 경우는 단순 각질이 아닌 **외이도염, 진균감염, 습진성 질환**일 수 있으므로 피부과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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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결론 – 귀도 피부다, 관리가 필요하다

    귀각질은 작지만 불편한 문제다. 그리고 방치하면 단순한 각질이 아닌 **피부 트러블,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귀는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적절한 세정과 보습, 그리고 자극 줄이기만으로도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 지금부터라도 귀를 긁는 습관, 면봉 남용을 줄이고 작은 보습 루틴을 시작해보자. 귀도 소중한 피부라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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